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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2024년 이대희 이사장 신년(예배)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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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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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대희 이사장 신년(예배) 인사말 



사랑합니다샘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새해가 밝았습니다모두 기대하셨던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셨는지요.

 

용맹과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샘 가족 여러분 모두가 올 한해 더욱 성장하시고그 결실을 함께 나누는 참 좋은 공동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몇 차례 언급한 바 있었던 공공선공동선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눠보고자 합니다.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공공선(Public Good)과 사익을 추구하고 혁신과 효율을 통한 성과보상을 중시하는 개인선(Private Good) 사이의 대립과 경쟁을 거쳐 2011년 이후 자본주의 5.0시대를 맞이했습니다이제는 이 두 가치의 대립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는 물론 개인의 이익도 함께 추구하는 공동선(Common Good)’의 접근법이 요구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어떤 영역도 공공선이 100% 옳다고 할 수 없고개인선이 100% 옳다 할 수 없습니다두 가지는 적절하게 동시에 추구돼야 하며서로 선순환의 영향을 주고받는 공동선의 접근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특히 의료 영역에서는 기본의료가 공공선의 영역이라면 고급의료는 개인선의 영역이 될 것인데우리 샘병원은 이 두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준공립준사립의 비영리병원(의료법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 저 스스로도 공동선을 추구하는 인생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개인적으로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사회 역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에 개인 발전을 열심히 추구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고저 역시도 성장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왔습니다또 한편으로는 전체를 바라보면서 전체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곁에서 그 가치에 일정 부분 공감하며 그 사이 중간의 축을 지켜왔던 것 같습니다여러분은 어떠신가요?

 

2024년도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고의료 영역에서도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입니다더욱이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은 안양샘병원의 새 병원인 더샘병원’ 건립을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그 가운데 우리 샘병원 공동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모두 맡은 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성과를 올리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병원과 협력하는 ()너머서펀케어넷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섬김에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혼자가 아닌 옆에 있는 사람과 샘공동체와 함께 예수님을 만나고 기독교 신앙생활의 핵심을 경험하며공동선의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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